야망이 아닌 열망을 품고 부르심의 자리로 나아가라 | 운영자 | 2024-1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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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이 아닌 열망을 품고 부르심의 자리로 나아가라 “당신이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이미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그 동기부여가 올바로 되어있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 됩니다. 그러나 그전에 우리는 먼저 ‘동기’가 무엇인지 점검해야 합니다. 내가 부르심의 자리로 나아가는 동기가, 리더로 섬기는 동기가 불순하지는 않을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부르심의 길을 따라 살다가 보면 거룩한 열정을 품은 멋진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반면에 어두운 야망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 사역자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야망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는 가운데 희생을 초래하기도 됩니다. 겉으로는 사랑이나 헌신처럼 보이나 사실상 열등감을 떨쳐내려는 발버둥이 되기도 합니다. 아무리 건강한 동기를 가진 사역자들이라 해도 가끔식 그 동기부여라는 엔진의 점검이 필요합니다. 혹시라도 우리의 열정이 자기중심적인 열정이라면 어서 그 열정을 그리스도 중심적인 열정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 영혼에는 계기판이 없어 ‘엔진경고등’이 없지만,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기반하여 분별할 수 있을 만한 지혜를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그 말씀에 근거하여 우리의 중심을 점검해야 합니다. 겸손을 중심으로 확인하라 대부분의 구약의 리더들은 마지못해 리더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모세나 예레미야 같은 인물들은 권력이나 영향력을 원하지 않아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모습을 겸손이라고 볼 수 있는데, 겸손은 미덕 가운데 하나입니다. 힘을 지나치게 원하는 이들보다는 힘을 원하지 않는 이들에게 힘을 맡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겸손한 리더들의 뼛속에 불을 집어넣으셔서 그들은 원치 않더라도 하나님을 대언하며 리더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들을 보면 리더로의 부르심은 찬사를 받기 위한 마음이나, 내가 드러나고 알려지기 위한 욕심이 아닌, 절대적인 하나님의 부르심의 결과임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부르심의 자리를 무조건적으로 피해서는 안 됩니다. 신약의 예를 들면 베드로는 장로들에게 ‘기꺼이’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바울은 리더가 되려는 포부를 가진 이들을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그리고 정황적으로 보았을 때 신약의 리더는 구약의 리더와는 달리 더욱 핍박받기 쉬운 위치에 있었습니다. 결국 리더가 사람들이 보기에 사모할 만한 자리가 아닌, 핍박과 어려움이 있는 자리라면 겸손을 핑계로 그 자리를 멀리 떠나기보다는, 헌신하는 마음으로 그 부르심에 응해야 합니다. 야망이 아닌 열망이다 결국 핵심은 내가 리더로 나가고자 하는 마음이, 그 동기가 ‘야망인가 아니면 열망인가’ 입니다. 야망이 아닌 열망은 하나님의 일로 이끄는 새로운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또한 모험을 감당하게 하고, 새로운 땅으로 과감히, 그 부르심의 땅으로 들어가게 합니다 가끔 이러한 열망이 열등감이나 자만을 만나게 되면 야망이 됩니다. 그리고 야망은 공동체 파괴의 근원이 되곤 합니다. 성취욕을 가져다주며 이러한 야망은 자신의 리더십이나 나아가서는 교회 전체를 망치게 하기도 합니다. 야망은 하나님 나라의 일을 방해하는 독이 됩니다. 이렇게 야망으로 사역을 한다면 직권남용의 유혹에 빠지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향해 부르셨듯 우리를 부르신 그 부르심을 오해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 양을 먹이라”는 부르심을 우리는 그 “양의 주인이 되라”는 부르심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내 양을 먹이라”는 부르심은 양들을 마음대로 부리라는 부르심이 아닙니다. 또한 그들에게 새로운 부르심을 제공하거나 그들의 주인이 되라는 부르심이 아닙니다. 교회의 리더는 양 떼의 주인이 아닙니다. 양 떼의 주인은 주님이십니다. 리더들의 임무는 양 떼를 먹이는 것, 그리고 제자들을 그리스도와의 더 깊은 연합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양 떼에게 목자는 정해져 있고, 그 주인은 주인이십니다. 이러한 사실을 기억할 때 우리의 열망이 야망으로 변질되는 것을 멈출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인이 아님을 기억하며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제자들을 인도하는 리더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이 글은 『부르심의 자리』 (스카이 제서니, 두란노)의 내용을 일부 발췌 및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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