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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월) 말씀묵상 / 사무엘상 22:1-23 운영자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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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무엘상22:1-23절 개역개정

1. 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2.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3. 다윗이 거기서 모압 미스베로 가서 모압 왕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가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 하고

4. 부모를 인도하여 모압 왕 앞에 나아갔더니 그들은 다윗이 요새에 있을 동안에 모압 왕과 함께 있었더라

5.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6. 사울이 다윗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함을 들으니라 그 때에 사울이 기브아 높은 곳에서 손에 단창을 들고 에셀 나무 아래에 앉았고 모든 신하들은 그의 곁에 섰더니

7. 사울이 곁에 선 신하들에게 이르되 너희 베냐민 사람들아 들으라 이새의 아들이 너희에게 각기 밭과 포도원을 주며 너희를 천부장, 백부장을 삼겠느냐

8. 너희가 다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며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과 맹약하였으되 내게 고발하는 자가 하나도 없고 나를 위하여 슬퍼하거나 내 아들이 내 신하를 선동하여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려 하는 것을 내게 알리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하니

9. 그 때에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 중에 섰더니 대답하여 이르되 이새의 아들이 놉에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에게 이른 것을 내가 보았는데

10. 아히멜렉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 그에게 음식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더이다

11. 왕이 사람을 보내어 아히둡의 아들 제사장 아히멜렉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 곧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부르매 그들이 다 왕께 이른지라

12. 사울이 이르되 너 아히둡의 아들아 들으라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13.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새의 아들과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여 그에게 떡과 칼을 주고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서 그에게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게 하려 하였느냐 하니

14. 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 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인지요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호위대장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니니이까

15. 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은 것이 오늘이 처음이니이까 결단코 아니니이다 원하건대 왕은 종과 종의 아비의 온 집에 아무것도 돌리지 마옵소서 왕의 종은 이 모든 크고 작은 일에 관하여 아는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16. 왕이 이르되 아히멜렉아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요 너와 네 아비의 온 집도 그러하리라 하고

17. 왕이 좌우의 호위병에게 이르되 돌아가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그들도 다윗과 합력하였고 또 그들이 다윗이 도망한 것을 알고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나 왕의 신하들이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이기를 싫어한지라

18. 왕이 도엑에게 이르되 너는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죽이라 하매 에돔 사람 도엑이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쳐서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팔십오 명을 죽였고

19. 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

20.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가 피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아비아달이라 그가 도망하여 다윗에게로 가서

21. 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인 일을 다윗에게 알리매

22.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그 날에 에돔 사람 도엑이 거기 있기로 그가 반드시 사울에게 말할 줄 내가 알았노라 네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 죽은 것이 나의 탓이로다

23. 두려워하지 말고 내게 있으라 내 생명을 찾는 자가 네 생명도 찾는 자니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하리라 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2월 9일 (월) 말씀묵상 /


사무엘상 22:1-23절  "나의 탓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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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오승남 2024.12.9 07:04

    사무엘상 22:1-23절

    1. 다윗은 사울을 두려워하여 블레셋 왕 아기스에게로 도망한다(21:10). 그러나 신하들의 반대로 미친 척 하며 그것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한다. 아둘람 굴에 있을 때 아버지와 형제들이 찾아오고, 그 외 환란 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 다윗을 찾아온다, 그 인원이 대략 400명 가량이다.

    다윗은 생각하지 않게 400명의 뱍성의 지도자가 되어 그들을 책임지는 자리에 서게 된다. 다윗은 아둘람 굴에서 다시 모압에 있는 "미스베"로 가서 자신의 부모를 하나님의 뜻이 있기까지 보호해 달라고 부탁을 한다.

    본문에서 아둘람은 "피난처"을 의미하고, 메스베는 "망대"를 의미한다. 또 도망하다는 단어는 "피하다, 구출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다윗은 '피난처로 피한 것'이고, '망대로 피한 것'이다. 사울의 칼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구출하기 위해 피난처와 망대로 피하고 있다.

    잠언 18:10절에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는다"고 말씀한다. 다윗은 지금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께로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피하고 있다. '견고한 망대'이신 하나님께로 피하고 있다. 인생의 환란과 고난이 찾아왔을 때 피난처 되시고, 견고한 망대가 되시는 하나님께로 피하고 있다.

    성도인 우리도 세상의 환란과 고난이 찾아왔을 때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께 피해야 한다. 예기치 못한 사건과 문제로 힘들고 어려울 때 견고한 망대가 되시는 하나님께 피하여 안전하게 거해야 한다. 안전하신 하나님의 품으로 피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다. 오늘도 우리의 일상생활에 예기치 않은 일이 찾아왔을 때 피나처 되시고, 견고한 망대가 되시는 하나님의 품으로 달려가자. 그분이 도와주신다.

    2. 3절의 말씀을 보면 다윗이 모압 왕에게가서 부모님을 부탁할 때 전하는 말을 들어보자.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라고 말한다, 다윗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고 싶어한다. 자신이 고난 당한 이유, 자신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자신에게 찾아온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고 싶어하고, 알기까지 움직이지 않겠다고 한다.

    그런 다윗에게 5절에 갓 선지자가 찾아와 하나님의 뜻을 전한다. 요새에 있지 말고,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는 것이다. 다윗은 기다렸던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자 바로 요새를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 헤렛 숲에 이른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다윗의 모습이다.

    그러나 사울은 어떤가? 다윗의 소식을 기다렸던 다윗은 유다 땅에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리고 8절에 다윗에 대하여 고발하는 사람이 없다고 역정을 낸다. 다윗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고자 했지만, 사울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다윗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자 했다.

    성령충만한 사람과 그러지 못한 사람의 차이를 보게 된다. 성령충만한 다윗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기 위해 기다렸다. 자기 생각과 욕심으로 가득한 사울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다윗의 소식을 기다렸다. 우리는 누구의 말(말씀)을 기다리고 있는가? 우리는 무엇을 알고자 원하는가?

    성령이 충만한 성도는 이 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통해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고 싶어한다. 오늘 하루 자신이 어떻게 살기를 원하시는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한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하나님이 어떻게 해결하기 원하시는지를 알고 싶어하고 기다린다.

    성령충만한 사람이 되자. 성령의 인도는 받는 자녀가 되자. 이 세상에 일어난 정치 사회적인 일들을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기다리자. 오늘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마음과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하자. 묻고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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